가정평화협회 창설 4주년 기념식

가정평화협회 창설 4주년 기념식

한국 가정평화협회는 지난 2021122일 오전 9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창설4주년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임을 감안해 협회 임직원 및 소수의 청년 회원들이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먼저 이성호 부협회장님의 개회보고를 시작으로 조인범 협회장님의 창설 기념사, 축하케이크 커팅, 기념촬영의 순으로 간소하게 기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한국가정평화협회 조인범 협회장님은 창설 4주년 기념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2017년 창설대회 당시의 창설자 기조연설 마지막 부분을 낭독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역사의 변곡점에 서있습니다. 세계는 지금 인간의 영적 의식의 또 다른 대각성을 위한 기회로 무르익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신성해야 할 가정이 우리 눈 앞에서 현대 문화 속에 작용하는 많은 파괴적인 세력들에 의해 무너지며 사회를 결속시켜 온 기능이 해체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 한 이상 가정은 가정의 신성을 회복하고 본연의 창조 목적에 정렬함으로써 인류의 모든 긍정적인 발전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런 가정없이 인류는 이 시대의 도전을 감당하고 자녀와 후손을 위한 밝은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 도덕적인 명확성과 확신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인간 사회가 가야 할 길은 우리가 이 진리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오늘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인류가 종교와 인종과 문화와 경제적인 갈등으로 인해 점점 더 분열되고 있는 이 때에 우리는 공통의 목적을 찾아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로 존중 받는 세계를 이루기 위해 협력해야 합니다. 신앙과 양심을 따르는 사람으로서 우리는 교리와 이데올로기의 차이를 초월하여 세계의 위대한 종교 전통의 유서 깊은 가르침에 담겨있는 보편 원리와 공통 가치를 인지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인류의 영적 의식이 공통의 창조주를 향하도록 계몽하고, 각 가정에서부터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정”의 세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합니다.

가정평화협회의 공식 출범에 있어서 저와 함께 손을 잡아주십시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함께 거하실 수 있는 가정과, 하나님의 빛과 평화가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는 가정을 세움으로써 평화의 시대를 함께 열어 나갑시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창설 기조연설 낭독 후, 조인범협회장님은 다음과 같은 기념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우리 협회가 창설이래로 벌써 4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4년 기간은 가정평화협회가 한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준비를 해 온 기간으로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협회의 사명에 걸맞는 일을 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또한 그 시작으로써, 뜻을 함께 하는 여러 단체들과 함께 가정평화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로도, 실제로 우리 협회가 한국사회에 제공하고 싶은 이상적인 가정을 위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등을 본격적으로 해 나가는 2022년이 되어야겠습니다. 오늘의 창설 4주년이 그러한 전환점이 되는 것으로 느껴지며, 모두가 그런 마음을 공감하고 함께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코로나가 언제 잠잠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특히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코로나로 인해 우리 사회가 가족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 지금의 우리 사회는 사상이나 이념적으로도 그렇고 코로나와 더불어 가족 안에서 경험하고 생각하는 것들이 크게 변화를 겪는 변곡점이라고 봅니다. 많은 도전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그러한 도전에 우리가 창조적 소수자로서 응전하며 새 시대, 새 문명을 열어가는 일을 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많은 사람, 많은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올바른 기준을 가지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오늘 4주년이니, 다 같이 화이팅을 외치면서 시작합시다. 화이팅!”

 

가정평화협회는 다가오는 2022년부터 모든 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도록 돕기 위한 ‘가정평화 아카데미’를 전국적으로 재개하는 한편,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올바른 가치관을 함께 추구하는 ‘패밀리 캠프’ 등의 프로그램도 시작 할 예정입니다.

 

젊은이 이야기: “올바른 마음의 동기를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젊은이 이야기: “올바른 마음의 동기를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미카는 학교에서는 조금 낯을 가리는 성격이지만 Jr.LTF에서 이야기할 때는 성숙한 영적 견지(見地)를 보여줍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리더가 되기 위한 배움에 있어서 성숙한 관점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Jr.LTF는 가정평화협회가 제공하는 청소년을 위한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입니다. 영성을 개발시키고 각 가정, 지역,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합니다.

수미카는 2017 Jr.LTF 프로그램에 “보다 발전된 관점을 가진다”는 목표로 참가했습니다. 그녀의 내성적인 성격을 생각하면 남들에게 다가가서 여름에 참가할 인도네시아 봉사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큰 도전이었습니다. 수미카는 본인이 그 과제를 어떻게 극복해 나갔는지, 사람들 앞에서 경험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저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싶었고, 남들을 위해 살고 싶다는 강한 마음으로 자신을 동기부여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겸손함과 감사의 마음이 있으면 우리의 사회를 더 나은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올바른 마음의 동기를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미카가 이야기 하듯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 만의 이익이 아니라, 보다 큰 목적으로부터 동기부여됨으로써 문제들을 해결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미카는 보다 큰 목적을 생각함으로써 자기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관점”으로부터 바라보는 새로운 성숙 단계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젊은이 이야기: 도전을 통해서만 성장할 수 있다

젊은이 이야기: 도전을 통해서만 성장할 수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필진이는 FPA 청소년 리더십프로그램의 일환인 ‘4박 5일 Jr. LTF 워크숍’에 참가했습니다. 이것은 필진이가 도전과 리더십 또, 성장을 통해 오빠나 형으로써 그리고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영적인 강인함”을 얻게 된 이야기입니다.

 

매일 학교와 집을 오갈 때, 필진이는 아무 말도 없이 여러 사람들 틈을 그저 지나다녔습니다. 그런데 이번 워크샵을 통해 왜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이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도전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누구나 도전을 해야만 성장할 수 있어요. 저에게 가장 의미 있었던 건 펀드레이징을 통해 저 스스로를 극복해 나가면서 주변 사람들이나 저희 동네에 대해 색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된 일인 것 같습니다.”
필진이는 펀드레이징을 통해 도전적이며 가치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 펀드레이징의 과정을 “정신적 도전”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펀드레이징을 하러) 거리에 나가면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기 생각을 전하게 돼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는 저의 신념과 가치를 설명해야 합니다. 그런 경험은 결과적으로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죠. 이런 기회를 통해 저의 신념, 확신, 동기와 신앙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리더십과 인격, 가치 및 건강한 신앙생활 등을 개발하는 것은 리더가 되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펀드레이징은 정말로 영적이고 내적인 훈련이예요.” 필진인 말합니다. “도전을 통해 우리는 배우고 성장하고 내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Jr. LTF 는 하계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에게 특별한 영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리더십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Jr.LTF 인도네시아 어드벤처

Jr.LTF 인도네시아 어드벤처

미국과 한국의 Jr. Leadership Task Force (주니어 리더십태스크포스) 멤버들이 봉사프로젝트, 리더십 개발 워크샵, 문화체험, 그리고 인터페이스(종교의 벽을 넘는) 어셈블리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모였습니다.

제가 깨달은 것은 우리가 종교간의 조화를 바랄 때 “서로 다른 존재가 공존하고 있다”는 개념이 아니라 종교의 정체성을 넘어 “모두가 다 같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세계평화는 우리와 세계 모든 사람들이 공통된 부모를 가진 형제자매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 연결을 증명하는 하나님이 중심에 계심으로써 이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온심 (18세)

Jr. LTF USA 멤버

우리가 봉사프로젝트를 위해 시골 마을로 갔을 때 정말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먼저, 우리가 서로를 하나의 커다란 글로벌가족으로 바라보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우리(저와 인도네시아 친구)는 서로 처음 만난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만나자마자 친구가 되어버렸습니다. 또 깨달은 점은, 우리가 하나님의 관점으로 서로를 바라보기만 한다면, 봉사를 통해 모든 문화적 차이점이 녹아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필성 (14세)

Jr. LTF USA 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