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패밀리 자연캠프 ‘어떻게 생각하고 인식하느냐가 현실을 결정한다’

제2회 패밀리 자연캠프 ‘어떻게 생각하고 인식하느냐가 현실을 결정한다’

제2회 패밀리 자연캠프 행사스케치

제2회 패밀리 자연캠프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소재 대기리산촌체험학교 오토캠핑장에서 가정평화협회 소속 회원 47명(17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는 이번 패밀리 자연캠프는 ‘어떻게 생각하고 인식하느냐가 현실을 결정한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7일 동안 자연 속 캠핑 생활을 기본으로 지내면서 등산 및 계곡 체험, 체육대회,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 견학, 해양 체험, 화동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일정을 보냈습니다.

가정평화협회 조인범 협회장은 개회식에서 “우리의 삶 속에는 순간 순간의 필요성을 채우기 위한 인위적인 환경들이 가득하다”며 “이번 패밀리 자연캠프를 통해 과도한 디지털 문명으로부터 벗어나 때가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호흡하며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삶의 나침반을 바로잡는 가치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자연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 활동들을 통해 가족의 삶의 나침반을 재조정 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자연캠프 참여로 가족들 사이에 깊은 유대감이 형성될 수 있었고, 가족 공통의 문화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됐다” 등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패밀리 자연캠프는 행사 취지에 맞게 늘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음은 물론이고, 함께 땀 흘리며 산길을 걷고 밤이면 모닥불 주변에 둘러앉아 별빛을 바라보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제2회 패밀리 자연캠프 7일 간의 체험 활동 사진

(1일차 개회식 및 O.T, 어드벤처 교육)

(2일차 등산 및 화동회)

(3일차 계곡 체험)

(4일차 등산 및 캠프파이어)

(5일차 체육대회)

(6일차 통일전망대 및 DMZ 박물관 방문, 해양 체험, 화동회)

(7일차 폐회식 및 기념촬영)

‘널리 가족을 이롭게 하자’ 2023 서울K-가족축제 성료

‘널리 가족을 이롭게 하자’ 2023 서울K-가족축제 성료

개회행사로 ‘가정평화포럼’ 개최-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 및 대안 제시

6월29일부터 나흘간 축제 대향연- K가족 토크콘서트, 한국전통혼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대한민국은 2022년 기준 합계 출산율이 0.78명으로 OECD국가 중 최하위이며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높아지는 비혼율과 세계 상위권의 이혼율에 더해 2025년이면 노인인구 비율이 20.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어, 저출산·고령화·가족해체의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의 방안은 여전히 답보상태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한국 가족이 직면한 위기와 그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가정평화협회와 글로벌피스우먼(GPW)을 비롯한 가족정책과 가족복지에 관련된 시민단체들이 주도하는 ‘2023 서울K-가족축제’가 열렸습니다.

2023 서울K-가족축제 개회식 전경

2023 서울K-가족축제 조직위원회(이하 가족축제 조직위)가 주최하고, 가정평화포럼과 글로벌피스우먼이 주관하는 2023 서울K-가족축제 개회행사가 지난 6월 29일 오후 2시에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명선 이화여대 명예교수, 황인자 한국외대 교수, 김길연 동작문화재단 이사장, 박희준 한국출산장려협회 회장(이상 4명 가족축제 조직위 공동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조인범 가정평화협회 회장, 김순정 글로벌피스우먼 회장, 신영숙 서울시여성폭력피해지원시설협의회 회장, 김미화 한국글로벌피스재단 서울시 회장, 김은경 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 대표, 김제리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남광규 고려대학교 교수, 변종호 한국역사문화교육원 대표, 오세라비 작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유튜브로도 생중계된 이날 개회행사의 1부 개회식에서 개회사에 나선 이명선 명예교수는 “합계 출산율 0.78명을 비롯해 자살률 1위, 노인층 빈곤율과 이혼율 세계 상위권, 결혼적령기 남녀 미혼율은 50%에 이르고 있다”며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현재 초저출산 국가이면서 동시에 가족이 해체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5~6년 사이 더욱 심각해진 저출산·고령화 위기의 진단과 해법은 더 이상 유럽의 사례에 의지할 수 없는 일이라고 소개하며,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선조들로부터 계승, 반복 수행되어온 결혼과 가족문화의 지혜 속에서 현재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아울러 “지구촌에 만연하고 있는 성혁명의 위협을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이 우리 한국의 결혼과 가족의 문화에 있다”면서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 축제의 이름은 ‘K-가족축제’다”라고 말했습니다.

황인자 한국외대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가족이 함께 위하며 협력하고, 신뢰와 책임으로 평화를 이루는 그러한 모델을 K-가족축제는 제시하려고 한다”며 “한민족이 5천 년간 이어온 ‘가족문화’에 지구촌이 안고 있는 젠더 간의 대립과 투쟁의 상태를 끝낼 수 있는 내용들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K-가족축제는 그러한 한민족의 오랜 역사 속에 축적된 가족의 문화를 재발견하고 재정립하는 평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강수 서비스포피스재단 이사장은 지면을 통한 격려사에서 “K-가족축제는 점점 희석되는 가족의 가치와 윤리를 삶의 현장에서 보여주고, 체험을 통해서 공감대를 넓혀가는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K-가족축제가 해외에까지 전파되어 K-가족문화에 의한 도덕성과 가족 윤리의 회복이라는 큰 비전을 실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성혁명」의 저자 가브리엘 쿠비 작가는 ‘우리는 미래를 원한다! 성혁명을 끝내자’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가족은 사회와 국가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라며 “가족이 불안정해지면 사회는 무너질 것이고, 국가는 가족의 파괴로 인한 사회적 혼란으로 인해 전체주의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전제했습니다.

그는 “가족이란 지금까지 늘 아버지, 어머니, 자녀로 이루어진 사회적 유기체였고, 더 나아가 세대라는 수직적 차원과 이모, 삼촌, 조카와 같은 수평적 차원의 혈연관계로 맺어진 더 큰 대가족이었다”며 “우리 시대에 가족을 재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족을 향한 공격은 지난 50여 년 동안 성혁명의 중심에 있었다”면서 “우리 각자는 성혁명에서 벗어나 고결한 삶을 살아야 하고, 역사의 흐름이 어떠하든 우리의 자녀들을 새로운 사회의 선구자로 키우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글로벌 성혁명의 종언을 설파했습니다.

개회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참석자들

사전 녹화영상을 통해 기조연설을 전한 가브리엘 쿠비 작가는 현재 독일의 사회학자로서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영성과 정치적인 문제를 다루는 책의 저자이자 국제적인 연사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날 개회행사의 2부 가정평화포럼은 ‘결혼·가족 중심정책에 의한 저출산·고령화·가족해체 위기의 극복’, ‘저출산·가족해체 위기 극복을 위한 가족 윤리와 가치관 교육’을 주제로 열려, 오늘날 한국 사회와 가족이 직면한 문제와 그 해법을 두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다양한 논의를 중심으로 심도 있게 진행됐습니다.

유경명 휴먼앤패밀리글로벌연구소 대표와 양재진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세션1(좌장 남광규 고려대학교 교수) 발제를 맡았고, 토론은 오서진 대한민국가족지킴이 회장과 김학민 법무법인 필로스 대표변호사가 참여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윤석열 정부의 저출산·고령화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출산 문제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대한민국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라는 유경명 대표는 “먼저, 대가족 모델에 내재되어 있는 독특하면서도 매력 있는 가치를 인정하는 분위기가 우리 사회에 조성되어야 한다”면서 “물질적 풍요가 한국인의 최고 가치로 변한 한국 사회에서 대가족 모델에 내재되어 있는 가족 가치관은 척박한 사막에 희망의 샘물인 오아시스와도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정부의 사회경제적 접근 방식은 점검돼야 한다”며 근본적으로 정부에 정책을 새롭게 새울 것을 촉구했습니다. 덧붙여 “저출산의 근본적 원인은 결혼과 출산에 관한 가족 가치관의 변화에 있다”며 “저출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가족 문화 전통을 소생시켜서 가족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SKakaoTalk_20230629_223058302_18-1-1024x684.jpg입니다
2023 서울K-가족축제 개회행사 중 2부 가정평화포럼 행사 전경

양재진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저출산·고령화 정책에 대해 “2022년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저출산·고령화 정책은 아직 본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과거 문재인 정부보다는 정책목표를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적어도 저출산 대책 분야에서는 괄목할만한 성과가 예상되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산 문제 해결은 그 어떤 사회적 문제보다도 엄중한 과제”임을 강조했습니다.

세션2(좌장 이명선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오세라비 한국교육포럼 공동대표와 후루타 나카코 한국 글로벌피스우먼(GPW) 부회장이 발제를, 이재호 평화통일사상연구소 연구위원과 이근철 우리역사바로알기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젠더 이데올로기 성교육의 실태,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담은 가정 중심 성교육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오세라비 대표는 발제를 통해 “구 소련의 붕괴 이후 UN이 추구한 글로벌 아젠다 중 젠더평등, 낙태권 보장, 성소수자 인권향상이 있는데, 다양성과 포용성 강조 가운데 가족 개념이 왜곡됐다”며 “정치화된 페미니즘이 젠더 이데올로기로 변종되었고 우리 사회를 도덕적 황무지로 만들고 있다”고 정치화된 포괄적 성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가족형태를 붕괴시키며 이데올로기가 되어버린 트랜스젠더리즘에 대한 경각을 촉구하면서, “성혁명의 광풍 앞에 도덕적 규범과 양육이 모범 답안인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도덕교육은 신체훈련과 같다’고 말한 아리스토텔레스를 예로 들면서 “헬스트레이닝으로 신체를 단련하듯 도덕교육도 마찬가지로 도덕의 재학습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발제에 나선 후루타 나카코 부회장은 “가족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인간의 올바른 인성과 본성이 성장할 수 있다”며 “성·결혼과 가족이 분리되지 않아야 하고 각 가정의 부모들이 다음세대에 올바른 성가치관 교육을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성교육을 통한 예방적 차원의 교육보다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의 확립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며 “성교육은 가족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상대에 대한 배려를 기본으로 하는 올바른 윤리의식과 가치관 교육으로 올바른 인성과 본성을 이루는 과정과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가정평화포럼은 “한국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고령화·가족해체 문제는 서구식 방법이 아닌 민족의 역사 속의 전통적 가족 문화의 지혜로 해결해야 하고, 성교육은 가족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상대에 대한 배려를 기본으로 하는 올바른 윤리의식과 가치관 교육으로 올바른 인성과 본성을 이루는 과정과 함께 진행돼야 한다”는 데에 모든 참석자들이 뜻을 함께 하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 대각성을 촉구하는 의미 있는 협력과 대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어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는 청계광장에서 K-가족 토크콘서트, 한국전통혼례 퍼포먼스, K-가족을 알리는 공연 및 퍼포먼스, 다양한 전시 및 체험활동 부스 운영 등의 프로그램이 열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K-가족 토크콘서트는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로리안(독일), 카잉(미얀마), 자히드(파키스탄), 프셰므(폴란드) 씨가 패널로 참여해 한국의 가족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토크 형식으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토크콘서트의 MC는 가수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쥰키(중국) 씨가 맡아 진행했고, 한국 대표 패널로는 조인범 가정평화협회 회장이 참여했습니다.

한국전통혼례는 글로벌 시민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로 실제 한·중 커플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 속에 거행됐습니다. 모델 김인회 씨가 신랑, 가수 쥰키 씨가 신부 역할로 분해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이번 전통혼례에 참여한 김인회 씨는 “서울K-가족축제를 통해 전통 혼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영광이었다”며 “많은 젊은 세대들도 K-가족문화와 전통혼례의 매력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가수 한담, 솔아, 커비, 전향진, 진향 씨를 비롯해 일곱빛깔무지개, 아나밴 등 다양한 시민공연팀이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가족을 테마로 한만큼 전 연령층 맞춤형 부스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한국형 대가족 문화를 일컫는 K-가족 이해하기, 가족을 위한 각종 지원정책 소개, 저출산·고령화 심각성 알리기,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게임 및 체험활동, 서울K-가족축제 공모전 전시 부스 등이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2023 서울K-가족축제는 ‘널리 가족을 이롭게 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성·결혼·가족의 보편적 가치와 윤리’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담론과 공론의 장 형성을 정부 산하 공공기관이 아닌 순수 시민단체가 주도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FFS2023 조직위에는 고령친화주거복지공동체연구소, 건강가정문화교육원, 글로벌평화사상연구소, 글로벌프런티어, 대한민국가족지키미, LEADERVEL, Service for Peace, 몽골청년연맹, 서울시한부모가정지원센터, AKU통일실천교수협의회, International Lights of Hope and Peace, 전국아동여성안전네트워크, 청소년인성교육회, 한국가정평화협회, 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 한국역사문화교육원, 한국출산장려협회, 휴먼앤패밀리글로벌연구소, 가정평화포럼, 글로벌피스우먼, 한국안전보건교육연구원, 퍼스트펭귄, yy엔터테인먼트 등 총 23개의 단체가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와 관련, 공동조직위원장 박희준 한국출산장려협회 회장은 지난 5월 25일 열린 2023서울K-가족축제 제3차 설명회와 실행위원회 회의를 겸한 자리에서 “저출산, 고령화를 비롯해 가정해체를 막을 수 있는 제2의 구국운동인 출산장려운동을 널리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출산장려운동을 제2의 구국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하나의 단체만 해서는 안 된다”며 “뜻있는 시민단체 그리고 KFFS 2023 조직위의 협력단체들이 함께 이같은 운동을 해 나가야 시너지가 창출되고, 진정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23 서울K-가족축제가 한창 진행 중인 7월 1일에는 서울퀴어문화축제의 퀴어퍼레이드가 을지로2가 일대에서 개최돼 서울 도심을 행진했습니다. 이와 함께 동성애퀴어축제반대 2023 통합국민대회인 ‘거룩한 방파제’ 역시 7월 1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개최돼 극과 극의 대립 상황을 볼 수 있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2023 서울K-가족축제 이모저모>

서울K-가족축제 / 6월 30일 청계광장

서울K-가족축제 / 7월 1일 청계광장

서울K-가족축제 / 7월 2일 청계광장

K-Family Festival in Seoul 2023 3차 설명회 및 실행위원회 회의

K-Family Festival in Seoul 2023 3차 설명회 및 실행위원회 회의

K-Family Festival in Seoul 2023(2023 서울K-가족축제, 이하 KFFS 202) 3차 설명회 및 실행위원회 회의가 지난 5월 25일 오후 4시 서울 피스센터 2층에서 열렸습니다.

KFFS 2023은 저출산·고령화·가족해체 등 우리 국가와 사회에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한국형 대가족 문화의 가치를 되살리는 축제로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시민청과 청계광장 일대에서 열리게 됩니다.

이런 뜻깊은 행사에 가정평화포럼과 글로벌피스우먼(GPW)이 함께 공동주관 단체로 참여하게 됐으며, 가정평화협회(FPA)를 비롯한 뜻을 함께하는 20여 개의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행사 준비의 일환으로 뜻을 함께하는 보다 더 많은 시민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14일 1차 설명회, 이어 4월 28일에는 KFFS 2023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겸한 2차 설명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그리고 5월 25일 3차 설명회 및 실행위원회 회의를 열게 된 것입니다.

이번 3차 설명회에는 KFFS 2023 공동조직위원장인 박희준 한국출산장려협회 회장을 비롯해 24명의 KFFS 협력단체 대표 및 실무자, KFFS 조직위원회 각 분과장들이 참석했으며, 설명회와 함께 행사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실무 방안들을 발표 및 토론하는 자리로 진행됐습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박희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5월 가정의 달이지만 마음이 아프다”며 “저출산, 가정해체를 막을 수 있는 제2의 구국운동인 출산장려운동을 널리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러한 운동은 하나의 단체만 해서는 안 된다”면서 “뜻있는 시민단체 그리고 KFFS 협력단체들이 함께 해나가야 시너지가 창출되고, 진정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FFS 실행위 부위원장인 조인범 협회장은 “저출산, 고령화, 가족해체 등으로 한국 사회가 직면한 위기 극복의 대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이번 K-가족축제가 내년, 후년에도 나아가 여러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KFFS 2023의 전반적인 준비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울러 KFFS 조직위원회 대외협력분과와 진행분과 대표 실무자가 나와 현재까지 진행된 행사의 준비 상황을 보고하고 공유하며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행사의 마지막은 질의응답 및 논의의 시간으로 진행됐는데, 앞서 행사의 준비현황을 공유받은 직후였기에 더욱 구체적인 방향과 대안이 나왔고, 행사 준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추가로 실행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분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위촉장은 남상만 글로벌프론티어 대표, 변종호 한국역사문화교육원 대표, 엔크 바트냠 몽골청년연맹 한국지회 대표, 이회청 건강가정문화교육원 이사장, 김창신 청소년인성교육회 이사장이 받았습니다.

이번까지 3차에 걸친 KFFS 2023 설명회를 통해 조직위원회는 행사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무엇보다 실행위원 한분 한분이 내준 소중한 의견을 중심으로, 또한 모든 협력단체가 함께 조화롭게 하나 되는 가운데 KFFS 2023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이날 행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가정평화협회, 2023 성년의 날 맞이 성인식 개최

가정평화협회, 2023 성년의 날 맞이 성인식 개최

2023년 성년의 날(5월15일,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을 맞아 성인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 가정평화협회 회원들을 위해 가족과 선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인식은 지난 5월 14일 오후 1시 30분 피스센터 지하 1층 드림홀에서 올해 성인이 된 대학청년 회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가정평화협회 미래세대국 유호현 계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조인범 협회장의 덕담, 축하공연, 선물 증정, 성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회원들의 소감 발표,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인범 협회장은 덕담에서 “성인으로서 또 그 나이에 걸맞은 앞으로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가족 및 자신과 약속하는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되는 듬직한 선배의 모습으로 늘 건승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가족들과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고 앞날을 응원해 주는 가정평화협회만의 성인식 전통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성인식에는 김남규, 강기훈, 후지노 요시타카, 신한규 군과 허은비 양이 참석해 성인으로서 공식적인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이들은 각각 부모님으로부터 사랑의 편지, 대학청년 선배들로부터 향수, 어린이 청소년 후배들로부터는 꽃을 선물로 받는 등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인이 된 참석자들은 ‘성인이 된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의 축하와 응원이 함께 한 성인식에 참여하니 이제야 정말 성인이 되었음이 실감난다’, ‘가정평화협회 회원으로서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정말 감사드린다’ 등의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2023 가정평화협회 춘계 한마음 전진대회

2023 가정평화협회 춘계 한마음 전진대회

2025년 코리안드림 1000만 승리를 위해 가정평화협회 전국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3 가정평화협회 춘계 한마음 전진대회가 지난 5월 5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14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번 전진대회 일정은 첫날 개회식, 특강, 명랑운동회, 코리안드림 1000만 대회 캠페인의 의의 강연, 지역별 1000만 대회 활동 토론, 둘째 날 지역별 토론 발표 및 정리 말씀, 한마음 새 출정식(결의 발표 및 정리 말씀),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개회식에서 가정평화협회 조인범 협회장은 개회 말씀을 통해 “우리 회원들이 모이는 자리는 항상 화합하는 가운데 우리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돼야 한다”며 “코리안드림이라는 구체적 비전을 통해 세상 속에 가정평화의 이상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전진대회가 그러한 소명을 이루기 위한 실천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코리안드림의 열정이 더욱 확산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코리안드림의 의미와 한민족의 소명’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가정평화협회 유경명 세계부회장은 “3·1운동이 인류의 보편적 양심을 기치로 세계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이는 홍익인간 민족정신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종교·인종·국가 간의 갈등, Woke 이념의 확대, 제국주의의 부활 등 21세기 인류가 처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한반도 통일을 통해 21세기 곤경에 처한 인류의 여정을 비춰주는 등불이 바로 코리안드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종일 서늘한 날씨에도 한국문화연수원 다목적홀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첫날 모든 참석자들이 화합하고 화동하는 메인이벤트로 진행된 명랑운동회는 참석자 간의 심정 나눔과 유대강화를 이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명랑운동회는 기차놀이, 우리 집에 왜 왔니, 투호 던지기, 링 던지기, 제기차기, 신발 던지기, 단체 줄넘기, 훌라후프 돌리기, 2인3각 달리기 등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으로 진행됐습니다. 청팀, 홍팀으로 나뉘어 열전을 펼친 가운데 청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석식 후에는 ‘코리안드림 1000만 캠페인의 의의’를 주제로 한국 글로벌피스재단(GPF) 서인택 회장의 강연과 함께 1000만 대회 활동과 관련한 5개 지역별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서인택 회장은 강연에서 “한반도 통일은 정치적 교섭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높은 도덕적 이상을 중심한 아래로부터의 운동, 코리안드림 1000만 캠페인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 “2023년은 전국 10만 명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코리안드림 확산 조직 플랫폼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첫날의 마지막 일정은 수도권동부, 수도권서부, 충청, 부산경남, 대구전라 등 5개 지역별 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각 지역을 대표한 식구들은 ‘1000만 대회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지역별 구체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및 활동’, ‘FPA와 GPF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주제로 열띤 논의의 장을 펼쳤습니다.

둘째 날은 오전 9시 오카리나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수도권서부 오카리나 연주팀의 공연으로 첫 일정을 열었고, 지역별토론 발표는 충청, 수도권동부, 수도권서부, 대구전라, 부산경남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각 지역을 대표해 발표에 나선 회원들은 각각 지역별 특색에 맞는 코리안드림 1000만 대회 활동 및 캠페인에 대한 전략과 활동 계획들을 발표했습니다. 발표에선 ‘강연회에 적극적인 지인 초대’, ‘주인의식 갖기’, ‘코리안드림 강사 양성’, ‘오카리나 연주 및 봉사활동 연계’, ‘강연회 참석자 지속적 관리’, ‘각종 매체를 통한 코리안드림 홍보활동’ 등의 방안이 발표됐습니다.

서인택 회장은 “토론에서 나온 전략적인 방안과 활동 계획들을 잘 경청했고 제안해 준 내용을 토대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GPF에서도 노력하겠다”면서 “이제 활동의 우선 순위를 코리안드림에 두고 무엇보다 많은 강사들이 나올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토론발표의 시간을 정리했습니다.

이번 전진대회의 마지막 일정은 코리안드림 1000만 캠페인 한마음 출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출정식은 최진태 회장의 대표보고, 각 지역별 대표의 결의 발표, 조인범 협회장의 정리 말씀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각 지역별 대표들은 결의 발표에 나서 ‘코리안드림의 주인으로서 소명을 반드시 이룰 것’, ‘내 자신이 강사화 될 것’, ‘1000만대회 계산하면 안 되고 무조건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가질 것’, ‘가정을 터로한 세계적인 질서를 세워야 할 것’, ‘통일운동은 우리의 힘·시민의 힘으로 이룰 것’ 등을 전체 참석자들과 공유하며 주먹 불끈 쥐고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인범 협회장은 전제 정리 말씀에서 “우리 회원들은 홍익인간 민족정신의 이상에 기반한 하나님 주권의 K-패밀리(대가족)의 모델 가정이 돼야 한다”며 “이번 전진대회를 통해 함께 결의하고 마음을 모은 기대 위에 모든 회원들이 그러한 모델적 삶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국 각지에서 온 어린이, 청소년 참석자들은 한국 가정평화협회 본부에서 준비한 CVA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교육·체험활동을 1박2일 동안 진행했습니다.

이번 전진대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코리안드림을 통한 통일의 희망이 희망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고 도전하며, 하나 되고 화합할 때 비로소 반드시 이뤄진다는 부푼 마음을 안고 각자의 처소로 돌아가면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